백혈병 원인에 대한 고찰
백혈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병실에서 있다보면 환자나 보호자나 한번씩은 대체 왜 이런 병에 걸렸을까 고심해보곤한다.
다들 짐작하는 이유는 제각기다.
따로 몸에 해가 될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으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고.
이 세상에 스트레스 안 받고 사는 사람이 어딨으랴마는 사람마다 체질도 다르고 사는 환경도 다른 데다 스트레스에 대한 민감도도 다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다.
사실 과학적으로 명쾌한, 적어도 확률 높은 원인이 없는지라 왜인지에 대한 생각은 접고 그저 현재의 치료에 집중하는게 최선이다.
치료 중에 컨디션 조절은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부정적인 생각은 걷어내는 것이 좋다.
입맛이 없고 먹을걸 많이 못 먹겠다면 유동식 음료나 두유를 마시는 것도 좋다.
어쨌든 집중해야 될 것은 백혈병 원인보다 치료, 지금 하고 있는 치료에 최대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의료진은 의료진의 몫을 하지만 환자도 환자의 몫을 해야한다.
자신의 감성과 생각을 컨트롤하고 컨디션을 파악해 영양있는 음식을 섭취하고 가벼운 스트레칭 같은 운동을 해주는 것도 좋다.
환자가 부정적인 생각에 휩싸이면 보호자도 힘들어진다.
제일 힘든 건 아픈 사람이겠지만 옆에서 이를 지켜보고 오랜 기간 간병해야 되는 보호자의 심신의 건강 또한 중요하다.